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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시

다음 실시간 검색어로 '조혜련 기미가요'가 등장했다.
이와 관련된 이데일리 뉴스를 인용하면

'개그우먼 조혜련의 일본 활동이 또 다시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기미가요를 듣고 기립박수를 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조혜련은 지난달 31일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링컨'에 출연해 가수 야시로 야키가 부른 기미가요에 밝게 웃으며 기립박수를 쳤고, 이 같은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을 빚었다.

기미가요는 일본 천황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노래로 욱일승천기와 더불어 일본 제국주의의 대표적 상징으로 꼽힌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로서의 사용이 폐지되었다가 1999년 다시 일본의 국가로 법제화된 바 있다.'

<밝게 웃으며 기립박수 중인 조혜련, 최홍만의 표정과 대비된다>

어떻게 된 사실인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출연자들의 반응으로 보면 기미가요는 깜짝 순서로 들어간 것 같다. 그리고 이후 조혜련 소속사에서도 사전에 기미가요 순서가 포함되어 있는걸 몰랐다고 해명을 했었다.

이데일리 기사로 보았을때 조혜련의 행동과 동영상으로 확인한 결과의 행동은 미묘한 차이가 있다. 

1. 기립박수의 차이
출연진 모두가 서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 자세에서 박수를 치면 당연히 기립박수가 된다. 하지만 통상 기립박수라 할때는 앉은 상태에서 감동 받아 일어나 갈채를 보내는 모습이다. 조혜련의 기립박수는 그것과는 달리 서 있는 상태에서 순서가 끝났기에 보내는 단순 형식적인 박수로 보는게 맞다.

2. '밝게 웃으며'
일본 예능 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손하의 말에 의하면, 일본 예능에서는 과도한 리액션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말투와 표정이 과장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조혜련의 웃음은 리액션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기사에서의 느낌은 기미가요가 좋아서 웃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예능에 적응하기 위한 리액션으로 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조혜련은 기미가요의 가사를 알아들었을 거라는 점이다. 그랬다면 차라리 얼굴을 숙이고 박수를 치는게 좀 더 낫지 않았을까 한다.

해프닝
조혜련은 예전에도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국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일본에서는 외국인이다 보니 언어, 문화 차이로 표현방식에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내 나라를 사랑하는 한국사람이기에 앞으로 그런 일은 없을거다' 라며 해명을 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인 아픔이 남아있고 아직 다 치유되지 못했기 때문에 말과 행동에 있어서 조심해야 된다. 코미디언으로서 일본에 정착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그에 못지 않은 책임감과 조심성이 필요하다.
이번 일도 해프닝으로 끝나겠지만 언제 또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타국에서 힘들게 활동하면서 얻은 훌륭한 성과를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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