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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송파/집에서 밥 해먹기'에 해당되는 글 2

  1. 2010/04/29 소고기 미역국
  2. 2010/03/25 처음 만들어 본 떡볶이

밥 먹을때 국이나 찌개가 없으면 뭔가 허전하다. 국물이 있어야 밥도 잘 넘어가고 속도 든든할 것 같다. 쉽게 먹을 수 있는 미역국을 만들어 보자. 물론 처음 만든다.
레시피는 미역 포장지에 있는 미역국 만들기와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다.

미역국 재료
소고기(국거리용), 말린 미역, 간장, 소금, 다진 마늘, 참기름

소고기 대신 다른 것도 쓸수 있겠지만 기왕이면 소고기국을 먹어보자.

만드는 방법

1. 미역 불리기
미역국을 처음 만들때 당황하게 되는 일이 미역을 불리지 않고 바로 삶을 경우다. 말린 미역이 물을 먹고 불려지면서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말린 미역을 불리면 양이 10배 정도되니 적은 양만 넣어도 된다.

이 정도 양을 물에 불리면...



큰 그릇이나 팬에 미역을 넣고 찬물에 30분 정도 불린다. 시간이 없다면 10분 정도 불려도 되나 국을 만드는 동안 불어나는 미역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나 불어난다



2. 불린 미역 씻기
잘 불려진 미역을 씻는다.
너무 박박 씻을 필요 없이 손으로 잘 주무르고 두 번 정도 헹궈낸다.


3. 소고기와 미역 볶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와 다진 마늘을 함께 볶는다. 어느 정도 소고기를 볶으면 씻은 미역에서 물기를 없앤 다음 같이 볶는다. 이후에 삶기 때문에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다.


4. 물 붓고 끓이기
냄비에 적당히 물을 붓고 간장으로 간을 한 후 푹 삶는다.
국이 끓으면 간을 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소금을 넣고, 짜다 싶으면 물을 더 붓고 끓인다.
간이 맞으면 중불로 10분 정도 더 끓여준다.


완성작

김 때문에 사진이 흐리다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그렇다면 맛은??

나쁘진 않지만 이상하게 미역국에서 곰국 맛이 난다.
왜 그럴까 생각하면서 소고기를 먹으니 대충 알것 같다. 냉장고에 4-5일 있었던 소고기인지라 냄새가 좀 난다.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이라 믿을련다.

미역국을 가장한 곰국도 먹었으니 오늘 하루도 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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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끓여 먹을려고 마트에서 떡국용 떡을 샀다.
그런데.. 우라질.. 두어번 먹을 떡국인데 이건 한달 내내 먹어야 할 분량이다. 그래도 떡국 먹고 싶은 마음에 과감하게 집어 들었다. 떡국도 하루 이틀.. 떡 라면도 하루 이틀..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떡!! 결국 떡볶이를 해 먹기로 결정했다.
나이 서른 넘어 떡볶이를 처음 만들어보니 인터넷 뒤져보고, 어머니께 물어봐서 첫 시도를 감행했다.

떡볶이 재료
- 떡국용 떡, 고추장 2큰술, 설탕 2큰술, 달걀 2개, 소금 1큰술, 식초1큰술

떡만 먹으면 질릴것 같아서 달걀 2개를 넣기로 했다. 1개라도 충분하지만 왠지 달걀이 땡긴다.

만드는 방법

1. 달걀 삶기
세상에 달걀도 처음 삶아본다. 인터넷 뒤져서 달걀 삶는 법을 보니 간단하다.

-냉장고에 있는 달걀은 삶기 전에 미리 꺼내놓는다. 갑자기 열이 가해지면 깨질 우려가 있다.
-냄비에 달걀을 넣고 달걀이 잠길만큼 찬물을 붓는다.
-소금 1큰술, 식초1큰술을 넣는다. 소금은 달걀 껍질을 단단하게 해줘서 깨지지 않게 해주고, 식초는 달걀이 깨지더라도 굳게 만들어준다.
-중불로 달걀을 삶는다. 강한 열이 가해지면 깨질 우려가 있다. 그리고 노른자가 가운데로 오길 원한다면 물이 미지근해질때부터 5분 정도 굴려준다.
-중불에서 10분 정도 삶으면 반숙, 20분 정도 삶으면 완숙이 된다.
-다 삶은 달걀은 찬물에 식혀둔다.

2. 떡볶이 양념 만들기
떡볶이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양념이다. 양념의 맛은 물, 고추장, 설탕의 비율이다.

-물은 나중에 졸여야 하기 때문에 조금 많이 넣는다. 정확히 얼만큼 넣어야 할지는 모르겠다.
-고추장과 설탕을 넣는데 비율은 1:0.7 정도가 좋다. 이것도 물의 양에 따라 달라지니 패스.
-이것 또한 중불로 끓인다. 강한 불로 하면 탈 우려가 있다.
-맛을 보고 어느 정도 간이 되었으면 떡을 넣고 졸인다. 떡이 조금 익었다 싶으면 달걀을 넣고 같이 졸인다. 이때도 중불을 유지한다. 주의할 점은 너무 오래 졸이면 떡이 딱딱해지니 적당히 졸여야 한다.
-떡과 달걀이 익었으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는다.

처음으로 만들어본 떡볶이


보는 거와 같이 먹을거라곤 떡과 달걀 뿐이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그릇 밑이 약간 파여 있어서 생각보다 많다.

과연 맛은?
까다롭지 않은 입맛이라 괜찮다. 하지만 파, 양배추, 당근 등 채소가 빠지니 아쉽다. 다들 떡볶이는 많이 먹어봤을테니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만들면 된다.

집에서 밥 해먹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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